[대만여행]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위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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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위치, 메뉴)

by 퇴사소취 2023. 11. 14.

안녕하세요, 퇴사하려고만든블로그 퇴사소취입니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대만 중산카페거리는 중산역 주위에 있는 예쁜 카페와 편집샵들이 모여 있는 거리다. 우리나라로 치면 가로수길이나 연남동 정도가 되려나. 이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바로 '멜란지 카페'다.

우선 멜란지 카페의 웨이팅 꿀팁과 위치, 메뉴를 알아본 뒤에 이 중산카페거리에 대한 여담을 풀어보겠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위치

멜란지 카페는 중산역 4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위치 메뉴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메뉴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면 직원이 주는 종이에 QR코드가 있는데 그걸 스캔해서 링크를 열면 거기서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다. 메뉴판이 따로 있기는 하나 QR코드로 들어가는 링크에도 사진이 다 있기 때문에 따로 메뉴판을 볼 필요는 없었다. 아무 생각 없이 간 카페였는데 메뉴판을 보니 멜란지 카페는 커피와 티를 생각보다 제대로 하는 집이었다. 시그니처 커피 종류가 다양했고 티도 포트넘 앤 메이슨을 다루고 있었다. 시그니처 커피 메뉴와 티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대만 중산카페거리의 멜란지 카페에서 먹은 메뉴는 비엔나커피 Vienna Coffee, 퀸 앤 블랜드 티 Queen Anne Blend Tea, 아이스 레몬 티 Iced Lemon Tea, 클럽 샌드위치 Club Sandwich다. 클럽 샌드위치는 테이블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샌드위치를 먹고 있어서 눈치껏 시킨 메뉴였다.

내가 마신 음료가 바로 비엔나커피였는데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먼저 주고 크림을 따로 줬다. 일단 핸드드립 커피를 먼저 한 모금 마셔봤는데 핸드드립 특유의 커피 향과 고소함이 느껴졌다. 그다음에 크림을 조금 부어서 먹었는데.. 이 크림이 대박이다! 크림은 약간 차가운 크림이었는데 커피에 살짝 부은 후 같이 마시니 달짝지근한 맛에 적당히 꾸덕해서 굉장히 맛있었다. 사실 이 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많이 안 부어도 될 것 같았는데 다 부어서 커피를 마셨다. 만약에 대만 중산카페거리에서 멜란지 카페에 가게 된다면 비엔나커피를 강추한다.

티에 대해서도 살짝 얘기해 보자면 티는 기본적으로 포트 주전자로 나온다. 찻잔과 찻잎, 뜨거운 물이 담긴 포트를 주면 찻잎을 포트에 넣고 적당히 우려낸 뒤 찻잔 위에 거름망을 두고 부어 먹으면 된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위치 메뉴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를 검색해 보면 웨이팅이 많아서 못 가소 주변에 다른 카페를 갔다고 하는 후기가 많았다. 나는 평일 9시 30분쯤에 조금 일찍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고 자리도 많이 비어있었다. 한참 먹고 10시 30분쯤에 나왔는데 그때도 테이블은 절반 정도 비어있었고 여유로웠다. 멜란지 카페에 가고 싶은데 웨이팅은 하기 싫으신 분들은 평일에 최소한 11시 전에 가는 걸 추천한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여담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나서 중산카페거리를 한번 구경해 봤다. 신기했던 건 중간중간에 한국 매장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간판이 한국어로 되어있거나 대만 매장인데 한국과 관련된 상품들을 파는 곳들이 꽤 자주 보였다.

중산카페거리의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좁은 골목에 나란히 놓인 오토바이들과 중국어로 쓰인 간판들이 대만의 감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일본어도 있지만 못 본 척해본다.

 

대만 중산카페거리 멜란지 카페 웨이팅 꿀팁 위치 메뉴

 

대만의 카페거리를 구경하고 유명한 멜란지 카페에 가서 브런치도 먹고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니 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이 조금 여유 있다면 이런 대만 거리의 감성을 느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