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사하려고만든블로그 퇴사소취입니다.
일본 유후인은 작은 마을 같은 느낌이라서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하나하나 다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유후인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후인에서 꼭 가야 하는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유후인 긴린 호수
긴린 호수는 유후 산 바로 밑에 있는 호수로 유후인 역에서 자동차로 5분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긴린 호수라고 하면 유후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긴린 호수는 새벽에 한 번 해 질 녘에 한 번 꼭 가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새벽에 가면 따뜻한 호수와 차가운 공기의 온도 차로 인해서 생긴 물안개가 굉장히 멋있고 해 질 녘에 가면 호수에 사는 잉어가 석양이 비치면 금빛으로 빛나는 모습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긴린이라는 호수의 이름도 이어에 비친 석양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니 한번 가서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긴린 호수에 가면 호수뿐만 아니라 호수 둘레에 텐소 신사라고 하는 작은 신사가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기 때문에 호수를 한 바퀴 도시고 카페에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간단하게 커피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플로랄 빌리지, 금상 고로케, 미피모리노 키친, 스누피차야
일본 유후인에는 유노츠보 거리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샵들과 캐릭터 샵들, 그리고 맛집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플로랄 빌리지와 금상 고로케, 미피모리노 키친, 스누피차야인데요. 하나씩 차근차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플로랄 빌리지
우선 플로랄 빌리지는 하나의 마을처럼 형성되어 있는 캐릭터 상품과 소품들을 파는 곳인데요, 귀여운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실 겁니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가 주를 이루고 있고요, 그 외에도 디즈니와 톰과 제리, 무민 같은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방문하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게 캐릭터 상품들이지만 수건이나 그릇, 발매트 같은 생활용품도 많기 때문에 방문하시면 뭐 하나라도 기념품으로 가져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수건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몇 장 뗐답니다 하하 ^_^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금상코로케
유후인에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고로케가 바로 금상고로케입니다. 유후인에는 지점이 2개가 있는데 어딜 가시던 종류와 가격은 동일하니 편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고로케 종류는 기본, 치즈, 카레, 호박, 감자, 고기 이렇게 있는데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200엔으로 동일합니다. 저는 치즈와 카레를 먹었는데 치즈가 제가 생각한 모차렐라 치즈가 아니고 크림치즈 같은 거여서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별히 더 맛있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다들 먹으니까 한번 먹어보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가라아게와 아이스크림도 팝니다.
참고로 매장 바로 옆에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서서 드시거나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미피모리노 키친
유후인에는 미피를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인 미피모리노 키친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1층에는 왼쪽에 빵과 음료를 주문하는 곳이 있고 오른쪽에는 소품샵이 있습니다. 보통 미피모리노 키친에 오면 미피 얼굴 모양으로 된 단팥빵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소품샵에는 미피를 캐릭터로 한 컵과 그릇, 수저, 인형,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자리가 있는데 1층에서 주문한 빵이나 음료,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가실 거라면 여기서 드시면 됩니다. 한쪽에는 대형 미피 인형이 있는 곳도 있고 작은 미피 소품들로 꾸며놓은 공간도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일본 유후인 유노츠보 거리 - 스누피차야
스누피차야는 스누피를 테마로 한 카페 겸 소품샵입니다. 2개의 건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나는 베이커리 카페이고 하나는 소품샵입니다. 저는 스누피 카페에는 자리가 없어서 앉지는 못했고 소품샵만 구경했는데 소품샵 크기가 작지는 않아서 구경하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품샵에는 다른 곳과 비슷하게 컵과 그릇, 티셔츠, 가방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유후인에서 꼭 가야 할 곳을 소개드렸는데 아무래도 캐릭터 상품을 위주로 한 곳들이 많았습니다. 일본의 아기자기한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셨을 텐데 자연경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웠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유후인에서 온천을 즐긴 다음에 남는 시간에 간단하게 기념품을 구경하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후인에서 꼭 가야 하는 곳을 다 보시고 시간이 남으시는 분은 제가 개인적으로 방문해서 좋았던 곳을 공유드리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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